4월 12, 2006

드라마에 빠지다

드라마에 빠졌다.
실로 오래간만에 드라마에 빠졌다.

우선 월/화요일에는 감우성/손예진 주연의 연애시대. 감우성이야 원래 괜찮은 배우이고, 손예진은 예전엔 그다지 별로였는데 오우 대략 이쁘다. 이마를 완전히 덮는 헤어스타일, 편해보이면서도 귀엽다;; 이혼한 부부의 사랑이야기라는 유치찬란한 줄거리가 내 마음을 사로잡다니. 아 나도 대략 심심한가보다. 또하나의 포인트는 극중 손예진 동생으로 나오는 여자 텔런트인데 독특한 매력이 있다. 전형적인 B형스러운 여자인데 대략 호감스럽다.






수/목요일은 굿바이 솔로. 이 드라마 대박이다.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을 쿡쿡 찌른다. 어쩜 그리도 멋진 대사를 연발할 수 있는지. 분위기만 잡는 어설픈 대사들이 아니라 우리가 익히 경험했을 법한 상황 속에서 그 상황을 절묘하게 표현하는, 마치 아다치미츠루의 H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드라마이다.
배종옥은 여전히 매력적이도... 김민희도 나름대로 연기를 한다;;

퇴근 늦게 하는 날은 못보지만 재방송으로라도 꼬옥 봐야지. 눈누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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