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09, 2006

인터뷰

Q : 고과 받으셨다구요?

A : 네, 오늘 오후 2시에 직격탄 맞았죠.

Q : 와우, 직격탄 수준이었나요? 지원씨 원래 고과에 별로 민감하지 않은줄 알았는데요.

A : 요새 생활도 참으로 말이아니던 찰나에 직격탄을 맞으니 충격이 조금 있었어요.

Q : 그래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 모 뻔하죠.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나. 할 줄 아는게 뭔가 부터 시작해서 자기비하.

Q : 자기비하 하셨군요.

A : 네, 앞으론 자기계발에도 최선을 다해야 겠다라는 건설적인 결론을 내렸어요.

Q : 다행이네요. 그냥 술만 퍼먹고 화풀이나 하는 모습보다는.

A : 저 술 못먹는거 아시잖아요.

Q : 아, 네.

A :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Q :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A : 천만의 말씀

0 Comments:

댓글 쓰기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