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 2006

월요일 아침

눈다락지 기미가 있다. 어제 낮에 학원에서 쉬는시간에 퍼질러 자다가 일어난 후 생긴 증상인데, 너무 정신없이 자서 생긴건지 아니면 요새 바르고 있는 오디세이 쿨아이의 부작용 때문인지 모르겠다. 밤에 집에와서 눈약을 넣고 잤건만 아직 눈속에 뭔가 이물질이 있는 듯한 그 껄끄러운 느낌이 여전하다.

청계천을 구경하고 베니건스에서 저녁을 먹었다. 청계천은 밤공기가 주는 시원함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서 매우 유쾌한 느낌을 주었다. 얼마전 뉴스를 보니 청계천에 18종의 물고기가 생활한다고 하는데 지금처럼 맑은 물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명바기 별로 안좋아했는데 청계천 이거 하나는 제대로 한 듯 싶다.

모니터를 LCD로 교체했다. 김모성훈책임이 분당으로 잠시 자리를 이동하면서 나에게 남겨준 선물이다. 책상 공간도 넓어졌고, 눈도 아프지 않고, 화면도 넓고 아무튼 기분 좋다. 폰카로 사직을 찍었는데 담에 올려놔야겠다.

금주엔 할 일이 많다. 아 물론 회사일 말구 다른 일이다. 열심히 살자.

0 Comments:

댓글 쓰기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