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 2007

절망

귀가 다시 안들린다.
절망적이다.

1월 22, 2007

퇴원

퇴원했다. 수요일 오후에 입원해서 월요일 오전에 퇴원했고, 이틀은 3인실 삼일은 6인실에서 생활했다. 링겔로 포도당, 해파린, 항바이러스을 투약했고, 목주사를 다섯번 맞았으며(목주사 이거 고통스럽다. 목에 커다른 바늘이 수욱 들어왔다 나가는 느낌 -_-)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한 약을 먹었으며 청력검사를 세번 했고, 정말 맛없는 밥을 6일동안 먹었다. 속옷은 두번 갈아입었구, 복도에 있는 휴게실에서 TV를 봤으며 로마인이야기 12,13,14 , 국경의남쪽 태양의서쪽을 다시 읽었다. 회사분들이 찾아오셨고, 성수군, 동옥군, 조군이 병문안 와줬다. 이번 치료 결과, 오른쪽 귀는 많이 좋아진 것 같지만 아직 약간 어색하다. 약을 무더기로 받았고, 2월초에 외래진료 받으러 가야 하며 그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할 듯 싶다. 돌아오는 길에 부모님과 곰국을 먹었고 학원에서 밀린 비디오를 빌렸고 동네 찜질방에서 묵은 때를 씻어냈다. 강아지와 6일만에 상봉했고 지금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 병원 생활 다시는 하고싶지 않다.

1월 15, 2007

1.14 일요일

1.내일은 리프레쉬 휴가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아침부터 잘 안들리는 오른쪽 귀를 검사받고, 머리를 자르고, 운전면허증을 갱신하고, Audit1 강의 비디오를 볼 예정이다. 일요일 저녁이면 내일 회사에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조금은 답답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2.위에 잠깐 언급한 것 처럼 오른쪽 귀가 아침부터 안들린다. 어제 잠들기 전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이상했다. 시간이 지나면 낫겠거니 했는데 학원 수업시간 내내 오른쪽 귀가 멍한 상태였으며 지금도 그렇다. 고막에 이상이 생긴걸까. 내일 검사를 받아보면 알겠지. 원래 오른쪽 귀가 잘 안들렸는데 혹시나 큰 문제가 아닐지 걱정이 된다.

3.스케쥴을 짜봤는데 올해 8월 즈음에 시험을 보는게 좋을것 같다. 그럴려면 지금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이제부터 분발해야 겠다. 우선 지금까지 따 놓은 학점신청을 하고 어느 주로 응시할지 결정하고 Evaluation, Filing 등을 해야 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스터디 그룹이다. 혼자 공부하려니 의욕도 충만하지 않고 나태해지는 것 같다. 내가 천재가 아닌 이상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없는데 주위에 물어볼 만한 사람과 함께 자극받으며 공부하는게 중요하다. 학원을 통해서 스터디그룹에 등록하는 방법을 알아봐야 겠다.

4.내 인생에 도움이 안되지만 끊지 못하고 있는 많은 것들을 이제부터 끊어야 한다. 그것이 사람이든 혹은 취미든 간에 더이상 붙잡고 있으면 안된다. 삶을 단순화해서 살자. 단순하게, 회사에서는 회사일을 하고 집에와서는 공부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더 나은 발전은 없다.

5.밤 공기가 좋다. 차가운 공기속에 입김을 내뿜는 느낌. 좋다. 이 느낌으로 한주를 시작하자.

1월 02, 2007

2007년 계획

일단 간단히 크게 잡는다면,

1. 성경읽기
2. AICPA 시험응시-합격
3. 일본어 등급획득(J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