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 2008

2.16 (토)

-면담-

파트장 면담함. 내 생각(타팀/FI)을 전달함.
첨부터 왜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냐며 약간의 질책 받음.
공감함. 앞으로 솔직하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함.

-결론-

팀장에게 보고할지를 고민해보고 답변준다 함.

2월 09, 2008

구정

구정이다. 이번 구정도 역시나 방콕하면서 빈둥빈둥 거리다가, 오늘 연안부두에 가서 회 먹고, 삼성동 가서 게임하고 서점가서 책 구경하고 호프집 가서 맥주 마시고 집에 돌아왔다. 회는 동네에서 먹는 것 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도 많았다. 연휴 기간이라 한적할 줄 알았는데 월곶이며 소래포구며 연안부두며 사람들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인간 참 많구나 싶었다. 게임은 여섯게임 정도를 했는데 모두 졌다. 유닛 콘트롤도 엉망이었고, 전략도 없었고, 한마디로 짜증나는 게임이었다. 이상태로 계속 게임을 한다는 게 의미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전략도 좀 보고 분석도 해서 다음 게임에 임할 생각이다. 서점에 책은 많은데 흥미를 끄는 책은 없어서 구입하지 않았다. 여기까지는 동옥군과 함께 놀았고, 뒤늦게 합류한 조군과 함께 맥주를 마셨다. 이렇게 먹다간 살 계속 찌겠다 싶을 정도로 걱정이 되었지만 치킨이며 골맹이며 마른안주며 맥주며 열심히 먹었다. 운동은 언제해서 이 살들을 뺄까..

이번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탕정에서 근무를 한다. 기숙사도 신청했고, 객지생활 시작이다. 기분이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