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 2007

AICPA 진행현황



지금부터 10월말까지가 관건이다.

9월 09, 2007

You could be mine



가장 좋아하는 밴드(혹은 솔로가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건스앤로지스라고 답할 것이다. 고등학교 1학년때 처음 접했고, 그들의 음악은 가사를 모조리 외울정도로 심취했었다.

보컬 : 윌리엄 액슬로즈
리드기타 : 슬래쉬
리듬기타 : 이지 스트래들린
베이스기타 : 더프 맥케이건
키보드 : 디지 리드
드럼 : 맷 소럼

위의 뮤비에 나오는 멤버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스쳐지나가듯이 보겠지만, 나에게는 모두 다 애정이 깃들어 있는 멤버들이다. 내 젊은날의 대부분을 이들의 음악을 들으며 지냈고,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이들의 음악이 나오면 가슴이 두근두근 하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은 자주 듣지는 않지만 가끔씩 길거리에서 들을때면 가던 길을 멈추고 음악을 듣곤 한다.

위의 곡은 1991년에 발매된 그들의 3집 'Use your Illusion 2" 에 실린 곡이며, 터미네이터2의 타이틀 곡으로 쓰였다. 이지 스트래들린이 작사,작곡 했으며 볼륨을 최대로 해서 들으면 제맛이 난다.

Dream Theater



1992년 즈음에 나온 Dream Theater 의 "Image and words" 앨범에 수록된 "Metopolis(part 1)"
드림 시어터 곡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예전 전영혁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연말이 되면 부문별 베스트 10을 뽑곤 했는데, 모든 부문에서 늘 1,2위에 오른 밴드이다. 특히 개인적으로 드러머가 가장 맘에 든다. 아마 그 프로그램에서도 메탈리카의 라스울리히와 드림시어터의 마이클 포트노이(맞나?) 가 늘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모든 멤버가 버클리음대 출신일텐데 맞나?

실력면에서는 정말 최고의 밴드인데 상업적인 면이 부족한데, 그래서 더 좋다.

참고로 베이시스트가 한국인이며 이름은 존명이다

일요일 저녁

후배 결혼식에 참석했다. 작년에 입사한 47기 후배인데, 업무적으로 연관된 코닝 여사원과 몰래 교제를 시작하더니 사귄지 얼마 안되어 청첩장을 돌렸다. 아무 의미 없는 회사생활 속에서 그 친구가 그래도 한 건 했구나 싶었다. 회사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신랑을 축하해주고, 예식을 보고,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군에게 겜 하자고 전화했더니, 이군 역시 다른 결혼식에 참석하는 바람에 만나지 못했다.

사람들을 만나면 참 어색하다. 친한 친구들(조군, 이군, 성수군)을 만나면 늘 편안하고 부담이 없지만 회사사람들, 그것도 나이 많은 과장이 아니라 내 또래, 특히 나보다 직급이 낮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하면 참 어색하다. 대화를 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사실 대화라는게 별거 아닌데, 그냥 사소한 얘기에서 시작해서 친해지는 법인데 영 소질이 없다.
가장 좋은 시작은 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다. 난 이런 사람이다 라고 상대방에게 나를 허무는 모습이 필요한데 난 나에 대해 말할 것이 없다. 내 인생이 너무나 따분하고, 그래서 말할 건덕지가 없는 것일까? 아님 나에 대해 말하기가 싫은 걸까? 주위에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단점을 스스럼없이 털어 놓으면서 자신에 대해 말을 한다. 물론 너무 자기 얘기만 하면 안되고, 적절히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주면서 대화를 진행하는데, 난 늘 주위사람 얘기를 하거나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거나, 아님 아무말 하지 않고 어색한 분위기만 연출한다.

생각해보면 성수군과 만나면 늘 얘기가 끊이지 않는다. 전혀 지루하지 않다. 취미가 같아서 그런것일까 아님 너무 편해서 부담이 없어서 그런걸까?

9월 06, 2007

9.5 유시민 번개



최고다. 꼭 승리했음 좋겠다.

9월 03, 2007

You Tube



'You Tube'

'Radiohead'

9월 02, 2007

졸업식


1995.2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장영군과.
그때는 참 통통했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