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 2006

사무실에서 홀로 듣다.

사무실에서 홀로 듣다.

Elegy (Jethro Tull)
Is Ack Hizay? (Drunken Tiger)
시대유감 (서태지 앤 보이즈)
Heffy End (서태지) - "넌 나를 이해할까?"
Hey Goldmember (Foxxy Cleopatra)
그래도 불확실성은 더욱 더 (Mot)
Letter from home (Pat Metheny group)
Coffee shop (Red hot chili peppers)
Love of my life (Queen)

2월 26, 2006

학원등록

AICPA 공부를 위해 KAIS 학원에 등록했다. 종합반을 신청했고, 예상스케쥴을 작성해보니 내년 7월경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가정하에 만든 스케쥴이므로 성과 여부는 전적으로 나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 열심히 할 생각이다. 들인 돈도 돈이지만, 이상태로 살다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별볼일 없는 직장인이 될 것이기에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이 자격증이 내 인생의 앞날을 전적으로 보장할 수는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보탬이 될 것은 분병하기에 지금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어제 밤에 무척 우울했는데 자고나니 잊어버렸다. 앞으론 다신 그런 경험 하고싶지 않다.

2월 16, 2006

나의 문제점

나의 문제점. 그 어떤 사람과도 공유할 수 없다는 것. 그것이 대화가 되었건 미소가 되었건 순간적인 감정이 되었건간에 타인과 함께 있는 그 자리에서도 난 늘 나만의 세계, 닫힌 세계에 파묻힌 채 마음의 문을 잠가 버린다. 내가 좋아했던 여자와도 마찬가지였고 친한 친구와도 마찬가지다. 주위에 사람들은 있지만 늘 혼자있는 느낌. 외롭다는 느낌과는 다른 공유할 수 없다는 느낌이 언제나 든다. 그걸 느낀 그녀도 내 곁을 떠났고, 그래서 가까운 사람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2월 09, 2006

인터뷰

Q : 고과 받으셨다구요?

A : 네, 오늘 오후 2시에 직격탄 맞았죠.

Q : 와우, 직격탄 수준이었나요? 지원씨 원래 고과에 별로 민감하지 않은줄 알았는데요.

A : 요새 생활도 참으로 말이아니던 찰나에 직격탄을 맞으니 충격이 조금 있었어요.

Q : 그래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 모 뻔하죠.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나. 할 줄 아는게 뭔가 부터 시작해서 자기비하.

Q : 자기비하 하셨군요.

A : 네, 앞으론 자기계발에도 최선을 다해야 겠다라는 건설적인 결론을 내렸어요.

Q : 다행이네요. 그냥 술만 퍼먹고 화풀이나 하는 모습보다는.

A : 저 술 못먹는거 아시잖아요.

Q : 아, 네.

A :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Q :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A : 천만의 말씀

2월 01, 2006

설 연휴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가 오늘로서 끝났다. 6일간의 연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6일동안 쉰다... 라며 나른해진 몸을 퇴근버스에 누이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지나가버렸다. 연휴 기간동안 뭘 했는지 생각해보니,

영화관람(왕의남자,몽상가들)
펀드가입
스켈링(더불어 많은 충치가 있다는 사실또한 발견, 치과는 왜 보험이 안되는걸까?)
이발
피부마사지
일본작가 xxx미유키가 쓴 '이유'라는 소설을 읽었군

음 이게 다네. 아 맞다, 월요일엔 사무실 당직을 나갔었군.

그외에 각종 자질구레한 사건들.